2018년 9월 8일 토요일

태풍 21호 최강 클래스의 세력 시코쿠 오키 북상 낮에 최접근

매우 강한 태풍 21호는 4일 오전, 시코쿠 바다를 북상했다. 낮 시간에 시코쿠에서 기이 반도까지 최접근했다, 상륙할 전망.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상륙하면 사망 실종자 48명을 낸 1993년 태풍 13호 이후 25년 만이다. 서 일본을 중심으로 각지는 맹렬한 비나 바람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은 기상청은 폭풍이나 해일, 토사 재해의 철통같은 경계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빠른 대피를 촉구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의 오전 11시 현재 집계에서는 적어도 오사카, 나라 등 4현에서 약 1만 6000명에게 대피령이 나온다. 서 일본 호우로 많은 사망자가 나온 히로시마 현 미하라 시는 약 9만 6000명에게 대피령도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21호는 오전 11시 현재, 코치현·무로토 곶 부근을 시속 45킬로에서 북북동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심 기압 950헥토 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순간 풍속이 60미터로 올해 접근한 태풍으로 최강 클래스의 세력 상륙 후에는 상공을 흐르는 편서풍을 타고 이동 속도를 내고 일본 열도를 종단하며 4일 밤에는 일본해 측에 빠질 전망이다.
5일 정오까지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모두 많은 곳에서 동해 500㎜▽ 킨키, 칸토 고신 400㎜▽ 호쿠리쿠 250㎜▽ 홋카이도 180㎜▽ 시코쿠, 동북 150㎜▽ 중국 100밀리. 5일까지 최대 순간 풍속은 시코쿠, 킨키 60미터 ▽ 동해 50미터 ▽ 중국, 호쿠리쿠, 도호쿠 45미터--으로 예상된다. 세토 나이 카이와 호쿠리쿠에서 조위가 높아질 것이며 4일 예상 최고 수위는 오사카부 2.8미터, 효고 현 2.7미터 등. 사망자 194명을 낸 제2무로토 태풍(61년)의 조위 차를 넘을 우려가 있다.
한편 올 여름은 태풍의 발생이 예년보다 많고 6~8월 18개 발생. 통계가 남은 51년 이후 94년과 함께 타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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